14~15.9°Bx
추석 사과 대표 품종인 홍로와 아리수의 당도 범위입니다. 두 품종 모두 9월 상순에 나오지만 산도와 쓰임새가 다릅니다. 오늘은 고르는 기준과 품종별 차이를 함께 정리합니다.
추석 사과, 어떤 기준으로 골라야 할까요?
사과를 고를 때 가장 먼저 보는 것은 꼭지입니다. 꼭지 색이 고르고 밝은 느낌이면 수확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입니다. 반대로 꼭지가 시들어 있으면 오래된 사과입니다. 꼭지가 푸른색을 띠고 물기가 남아 있으면 신선하다고 봐도 됩니다.
두 번째는 무게와 향입니다. 같은 크기라면 묵직하고 단단한 쪽이 과즙이 많습니다. 은은한 사과 향이 나는지도 확인합니다. 색이 한쪽만 붉고 나머지가 옅은 것보다는 전체적으로 고르게 착색된 것이 좋습니다. 배를 함께 살 계획이라면 껍질이 맑고 투명한지, 꼭지 반대편에 미세한 검은 균열이 없는지를 봅니다. 배는 품종마다 껍질 색이 달라서 품종명을 확인하는 편이 확실합니다.
| 구분 | 주요 특징 | 추천 대상 |
|---|---|---|
| 꼭지 상태 | 색이 고르고 밝음, 푸른빛에 물기 | 신선한 것을 찾는 경우 |
| 무게감 | 묵직하고 단단함 | 과즙 많은 사과를 원할 때 |
| 착색 | 전체가 고르게 물든 것 | 선물용으로 담을 때 |
| 향 | 은은한 사과 향 | 바로 먹을 사과를 살 때 |
추석 사과 추천 품종 TOP 5
아래 다섯 가지는 추석 무렵 시장과 마트에서 실제로 만날 수 있는 품종들입니다. 사과 두 가지, 배 세 가지 순서로 정리했습니다. 추석 사과 배 선물세트를 준비할 때 함께 참고하면 조합을 잡기 쉽습니다.
1. 홍로
- 1988년 농촌진흥청이 육성한 품종으로, 스퍼어리블레이즈와 스퍼골든데리셔스를 교배해 만들었습니다. 1987년 원교 가-01로 1차 선발됐습니다.
- 숙기는 9월 상중순, 과중은 300~~350g입니다. 당도는 14~~15°Bx, 산도는 0.25~0.31%입니다.
- 꼭지 부분이 굴곡진 모양이라 다른 품종과 구분하기 쉽습니다. 과육은 흰색이고 치밀하며 과즙이 많습니다.
2. 아리수
- 2009년 육성돼 2010년 최종 선발, 2013년 품종등록된 비교적 새 품종입니다. 이름은 사과연구소 영문명 ARI에 빼어날 수(秀)를 붙인 것입니다.
- 과중 285g, 9월 상순 수확이며 당도는 14~~15.9°Bx, 산도는 0.33~~0.43%입니다. 홍로보다 산도가 조금 높아 새콤한 맛이 더 느껴집니다.
- 갈변이 적어 급식용이나 조각과일용으로 적합합니다. 2019년 대한민국우수품종상 국무총리상을 받았습니다.
3. 신화(배)
- 2009년 육성된 배 품종으로, 2020년 나주와 안성, 천안 등에 138ha가 보급됐습니다.
- 과중 630g에 당도 13°Bx이며, 나주 기준 9월 상순에 수확합니다.
- 생장촉진제를 쓰지 않고도 추석 전 출하가 가능합니다. 2021년 대한민국우수품종상 장관상을 받았습니다.
4. 원황(배)
- 8월 하순부터 9월 상순 사이에 수확하는 조생종 배입니다.
- 크기는 560g 내외로 신화보다 조금 작습니다.
- 추석이 이른 해에도 제철에 맞춰 나오는 편이라 차례상용으로 자주 쓰입니다.
5. 황금배
- 9월 중순에 수확합니다. 원황이나 신화보다 늦게 나옵니다.
- 크기는 450g 내외입니다.
- 노란빛이 지나치게 많이 돌면 과숙된 것이라 저장성이 떨어집니다. 사서 오래 두고 먹을 계획이라면 이 점을 확인해야 합니다.
홍로와 아리수, 당도 비교하면 어떻게 다를까요?
두 품종은 당도 상단이 비슷합니다. 홍로가 14~~15°Bx, 아리수가 14~~15.9°Bx로 아리수 쪽이 조금 더 높은 수치까지 올라갑니다. 다만 실제로 먹었을 때 갈리는 지점은 당도보다 산도입니다. 홍로의 산도는 0.25~~0.31%, 아리수는 0.33~~0.43%입니다. 아리수가 더 새콤한 쪽입니다.
| 구분 | 홍로 | 아리수 |
|---|---|---|
| 육성 시기 | 1988년 | 2009년 육성, 2013년 등록 |
| 과중 | 300~350g | 285g |
| 수확기 | 9월 상중순 | 9월 상순 |
| 당도 | 14~15°Bx | 14~15.9°Bx |
| 산도 | 0.25~0.31% | 0.33~0.43% |
| 유통량(2021년) | 약 8만3천톤 | 약 6,000톤 |
유통량 차이가 큽니다. 홍로는 2021년 재배면적 4,949ha에 유통량 약 8만3천톤인 반면, 아리수는 같은 해 재배면적 634ha에 유통량 약 6,000톤입니다. 아리수는 2022년 재배면적이 20%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지만, 여전히 매장에서 만나기는 홍로가 훨씬 쉽습니다. 추석 사과 선물세트를 급하게 준비해야 한다면 홍로 쪽이 구하기 편합니다.
보관과 남은 과일, 여기서 많이 실수합니다
홍로는 상온에서 30~40일 정도 저장이 가능합니다. 다만 냉장 보관이 권장됩니다. 추석 사과를 미리 사두더라도 상온에 오래 두기보다는 냉장으로 옮기는 편이 낫습니다. 배는 품종에 따라 저장성이 달라서, 황금배처럼 노란빛이 많이 도는 것은 이미 과숙 상태라 오래 두기 어렵습니다.
차례를 지내고 남은 사과와 배는 그대로 두면 아깝습니다. 와인에 탄산수를 붓고 복숭아, 사과, 오렌지, 레몬을 썰어 넣는 샹그리아로 만들 수 있습니다. 애플파이나 사과 정과로도 활용합니다. 양이 많다면 이런 방식으로 나눠 쓰는 편이 현실적입니다.
포도를 함께 준비한다면 진옥은 8월 하순 수확에 과립중 6g, 흑보석은 9월 상순 수확에 과립중 11g입니다. 송이 크기는 400~500g 정도가 적당합니다. 포도 표면의 흰 가루는 천연 왁스 성분이라 먹어도 안전합니다.
올해 추석 사과 가격은 어떤가요?
2026년 추석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 기준 30만2500원으로 전년 대비 1.2% 올랐습니다. 대형마트는 39만77원으로 1.6% 상승했습니다. 연도별 전통시장 비용을 보면 2023년 30만9000원, 2024년 30만2500원을 거쳐 2026년에 다시 오른 흐름입니다.
품목별로는 차이가 큽니다. 사과와 배, 곶감, 대추, 햅쌀, 송편, 두부는 가격 변동이 없었습니다. 값이 움직인 품목은 아래 표와 같습니다.
| 품목(전통시장) | 가격 | 등락률 |
|---|---|---|
| 닭고기 1.5kg | 9,000원 | 12.5% 상승 |
| 계란 10알 | 3,500원 | 16.7% 상승 |
| 동태포(러시아산) | 정해진 금액 | 30% 상승 |
| 무 | – | 20% 상승 |
| 애호박 | – | 33.3% 상승 |
| 배추 1포기 | – | 11.1% 하락 |
대형마트 기준으로도 오름세를 보인 품목이 있습니다.
- 계란: 20.1% 상승
- 돼지고기 앞다릿살: 10.1% 상승
- 닭고기: 7.6% 상승
- 다시마: 6.3% 상승
- 동태포: 5.0% 상승
정부는 추석 성수품 18만3000t을 공급합니다. 역대 최대 규모이며 과일은 평시의 3배 이상, 계란은 2.4배로 공급을 늘렸습니다. 할인 지원도 1030억원 규모로 역대 최대입니다. 품종별 재배 현황과 육성 정보는 농촌진흥청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나에게 맞는 추석 사과 찾기
- 선물용으로 무난하게 가고 싶다면: 홍로입니다. 유통량이 많아 구하기 쉽고 착색이 고른 상품을 고르기도 수월합니다.
- 새콤한 맛과 예쁜 절단면을 원한다면: 아리수입니다. 갈변이 적어 썰어 내놓는 용도에 맞습니다.
- 사과와 배를 같이 담는 세트라면: 홍로에 신화나 원황을 짝지으면 수확기가 겹쳐 둘 다 제철 상태로 담깁니다.
자주 묻는 질문
당도 자체는 홍로 14~~15°Bx, 아리수 14~~15.9°Bx로 아리수가 조금 더 높은 수치까지 올라갑니다. 다만 아리수는 산도가 0.33~~0.43%로 홍로(0.25~~0.31%)보다 높아 먹었을 때 더 새콤하게 느껴집니다. 단맛 위주를 원하면 홍로, 새콤한 맛을 좋아하면 아리수가 맞습니다.
Q. 추석 사과 언제 사서 어떻게 보관하나요?
홍로와 아리수 모두 9월 상순부터 나오니 명절 며칠 전에 사도 제철 상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홍로는 상온에서 30~40일 정도 두고 먹을 수 있지만, 맛과 아삭한 식감을 오래 유지하려면 냉장 보관이 낫습니다. 미리 사둔 경우에는 상온에 방치하지 말고 냉장으로 옮기세요.
Q. 매장에서 신선한 사과를 빠르게 고르는 방법이 있나요?
꼭지를 먼저 보면 됩니다. 꼭지가 푸른빛을 띠고 물기가 남아 있으면 수확한 지 얼마 안 된 것이고, 시들어 마른 것은 오래된 사과입니다. 그다음 같은 크기에서 더 묵직한 것, 색이 고르게 물든 것을 고르면 실패가 적습니다.
Q. 아리수는 왜 마트에서 잘 안 보이나요?
2021년 기준 홍로 유통량이 약 8만3천톤인 데 비해 아리수는 약 6,000톤 수준으로 물량 차이가 큽니다. 재배면적도 늘어나는 추세지만 아직은 홍로가 훨씬 많습니다. 급하게 선물세트를 준비해야 한다면 홍로 쪽이 구하기 편합니다.
물론 아리수는 아직 유통량이 적어 동네 마트에서 바로 찾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홍로도 반점낙엽병과 탄저병에 약한 편이라 해마다 작황이 조금씩 달라집니다. 그래도 사과와 배 가격 자체는 올해 변동이 없다고 조사됐고, 정부 공급 확대와 할인 지원도 예년보다 큰 규모입니다. 추석 사과를 고를 때는 품종 이름보다 꼭지 상태와 무게감을 먼저 보는 편이 실패가 적습니다. 매장에서 품종명을 확인할 수 있다면 당도와 산도 차이를 참고해 고르면 됩니다. 결국 어떤 사과가 맞는지는 함께 먹을 사람의 입맛에 달린 문제이기도 합니다.
※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의학적 진단이나 처방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있거나 복용 중인 약이 있다면 전문의와 상담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