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 결핍 자가진단 기준 20ng mL 이하 체크법

수치가 낮은 사람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미국 CDC는 미국 어린이와 성인의 32%가 비타민D 부족 상태라고 밝혔고, 2018년 6월 연구에서는 미국인 약 40%가 심각한 결핍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는 1세부터 5세 아동의 50%, 6세부터 11세의 70%가 결핍 또는 부족에 해당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우리나라 국민 약 90%가 결핍 상태이며 특히 직장인과 청소년이 심각하다는 서울은평병원의 발표도 있고, 노인은 95% 이상이 결핍으로 추정됩니다.

비타민D 결핍은 몇 이하부터일까요. 혈액검사에서 나오는 25-OH 비타민D 수치가 20ng/mL 미만이면 결핍으로 봅니다. 아래에 수치 기준표, 위험군 체크, 검사받는 순서까지 정리했습니다.

비타민D 결핍, 한 줄로 정리하면

비타민D 결핍은 혈액 속 비타민D 저장량이 기준선 아래로 떨어진 상태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저장량이 바로 25-OH 비타민D, 즉 몸이 쓰기 전에 간에 모아둔 형태의 수치입니다. 비타민D는 D1부터 D7까지 나뉘지만 사람 몸에서 실제로 쓰이는 것은 D2(에르고칼시페롤)와 D3(콜레칼시페롤) 두 가지입니다. D2는 버섯 같은 균류에서, D3는 동물성 식품과 피부에서 햇빛을 받아 만들어집니다.

나도 해당될까, 위험군부터 확인

비타민D 결핍은 특정 조건에 해당하는 사람에게 훨씬 흔하게 나타납니다. 다음 항목 중 해당되는 것이 많을수록 검사를 미룰 이유가 없습니다.

  • 나이: 50세 이상이면 위험군에 들어가고, 70세 이상은 같은 시간 햇빛을 쬐어도 젊은 사람보다 비타민D 생성량이 약 30% 적습니다.
  • 피부색: 피부가 검을수록 합성 효율이 낮아, 흑인은 백인과 같은 양을 만들려면 최대 10배 많은 햇빛 노출이 필요합니다.
  • 생활 환경: 실내에서 하루를 보내는 직장인과 학생, 일조량이 적은 지역에 사는 사람이 해당됩니다.
  • 체형과 식습관: 비만, 지방을 극단적으로 줄인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입니다.
  • 복용 약물: 스테로이드나 체중감량 약물을 먹고 있는 경우입니다.

비타민D 결핍 증상으로 자주 언급되는 신체 신호도 함께 봐야 합니다. 뼈가 아픈 느낌, 근골격계 통증, 잘 가시지 않는 피로, 두통, 소화장애, 머리에 나는 땀, 우울감, 인지 기능 저하 같은 것들입니다. 다만 이런 증상은 다른 원인으로도 생기기 때문에, 증상만으로 단정하지 말고 수치로 확인하는 편이 확실합니다.

비타민D 결핍 기준 수치, 20ng/mL를 어떻게 읽나

기준선은 단순합니다. 20ng/mL(50nmol/L) 미만이면 결핍입니다. 20ng/mL 이상이면 일단 충분한 범위로 분류하지만, 40ng/mL(100nmol/L)에 못 미치면 여전히 불충분을 의심하는 수준으로 봅니다. 그래서 21ng/mL 같은 애매한 숫자가 나왔다면 “결핍은 아니지만 여유는 없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이 맞습니다.

연구에서는 조금 더 높은 선을 쓰기도 합니다.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성빈센트병원 배웅진·이동섭 교수 연구팀이 60세 이상 남성 55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는 30ng/mL 미만을 비타민D 부족군으로 두었고, 이 집단은 고관절 골밀도 저하 위험이 약 1.6배 높았습니다. 임신부의 경우 조산 같은 합병증을 줄이기 위해 최소 40ng/mL이 필요하다고 보며, 혈청 수치가 최소 40ng/mL에 도달한 경우 20ng/mL 이하와 비교해 암 위험이 67% 낮았다는 결과도 있습니다.

25-OH 비타민D 수치어떻게 보나
20ng/mL 미만결핍
20ng/mL 이상충분 범위로 분류
30ng/mL 미만연구 기준상 부족군
40ng/mL 미만불충분 의심 수준
40ng/mL 이상임신부에게 권장되는 최소선

수치가 낮은 사람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미국 CDC는 미국 어린이와 성인의 32%가 비타민D 부족 상태라고 밝혔고, 2018년 6월 연구에서는 미국인 약 40%가 심각한 결핍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는 1세부터 5세 아동의 50%, 6세부터 11세의 70%가 결핍 또는 부족에 해당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우리나라 국민 약 90%가 결핍 상태이며 특히 직장인과 청소년이 심각하다는 서울은평병원의 발표도 있고, 노인은 95% 이상이 결핍으로 추정됩니다.

비타민D 결핍 검사, 어떻게 받나

병원에서 순서대로 하면

  1. 가까운 병원이나 검진기관에 25-OH 비타민D 검사를 받고 싶다고 말합니다. 결핍 판정에 쓰이는 항목이 이것입니다.
  2. 접수 후 채혈을 합니다. 혈액에서 저장형 비타민D 농도를 재는 방식입니다.
  3. 결과지에서 ng/mL 단위 숫자를 확인합니다. 20ng/mL 미만이면 결핍입니다.
  4. 수치에 따라 보충 방법과 재검사 시점을 의료진과 상의합니다.

정밀 측정이 필요한 경우에는 LC-MS/MS 같은 분석 방식으로 비타민D와 호르몬 수치를 함께 보기도 합니다. 뼈 상태가 궁금하다면 DXA(이중에너지 X선 흡수계측법)로 요추와 고관절 골밀도를 재는 검사가 따로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성빈센트병원 연구팀에 따르면 60세 이상 남성의 골감소증 유병률은 50%에 이르지만, 남성호르몬 저하증을 진단받은 사람 중 골밀도 검사까지 받는 비율은 7%에 그칩니다.

그 밖의 방법과 보충 경로

검사 문의는 진료를 보는 병원의 담당 진료부에 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서울은평병원은 비타민D 검사를 담당 진료부에서 안내하며 문의 번호는 02-300-8281입니다. 보충 방법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햇빛, 음식, 보충제입니다. 결핍이 확인된 성인에게 비타민D3 20만IU를 근육주사한 경우 12주 안에 혈중 25-OH 비타민D가 30ng/mL 이상에 도달한 것으로 보고돼 있습니다. 다만 주사 횟수나 용량을 체중과 수치에 맞춰 어떻게 조절하는지는 개인차가 있어, 진료받는 의료기관에 직접 확인하는 것이 확실합니다.

여기서 많이 놓칩니다

가장 흔한 착각이 창가 햇빛입니다. 창문 유리는 자외선 중 UVA만 통과시키고 비타민D 합성에 필요한 UVB는 막습니다. 실내에서 볕이 잘 드는 자리에 앉아 있어도 합성은 사실상 되지 않습니다. 자연 합성을 기대한다면 하루 최소 20분 이상 바깥에서 직접 햇볕을 쬐어야 합니다. 음식으로만 채우기도 쉽지 않습니다. 연어, 고등어, 참치, 정어리, 대구, 우유, 간, 계란노른자, 버섯류가 비타민D가 많은 식품이지만, 우유로 하루 1000IU를 채우려면 열 잔 이상을 마셔야 합니다.

반대 방향의 실수도 있습니다. 많이 먹을수록 좋다는 생각입니다. 하루 권장 섭취량은 19세부터 70세까지 600IU, 71세 이상은 800IU이며 임산부와 수유부도 600IU입니다. 상한선은 모든 구간에서 하루 4000IU입니다. 성인 보충 용량으로 하루 1000IU에서 5000IU 사이가 쓰이기도 하지만, 하루 10000IU를 넘겨서는 안 됩니다. 과잉 섭취는 혈중 칼슘 농도를 올려 심장박동 이상, 현기증, 무기력, 오심, 구토, 변비, 설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결핍을 오래 두면 소아청소년에게는 구루병, 오다리, 척추 만곡, 치아 이상이, 성인에게는 골연화증과 골다공증이 나타날 수 있고 우울증 위험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2006년 노인 8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비타민D가 가장 낮은 집단의 우울증 위험은 11배 높았습니다. 자세한 국내 통계는 질병관리청미국 CDC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골밀도와 호르몬 수치를 함께 보는 검사도 같이 알아두면 도움이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20ng/mL 미만이 결핍이므로 21ng/mL은 결핍 기준선은 넘긴 숫자입니다. 다만 연구에서는 30ng/mL 미만을 부족군으로 분류하고, 40ng/mL 미만은 불충분을 의심하는 수준으로 봅니다. 여유 있는 상태는 아니므로 보충과 재검사 계획을 의료진과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Q. 비타민D 보충제는 D2와 D3 중 뭘 고르나요?

몸에서 직접 만들어지는 형태와 같은 D3(콜레칼시페롤)가 권장됩니다. 활성화되는 비율이 더 높기 때문입니다. D3는 동물성 원료에서 얻으며 양털에서 대량 생산됩니다.

Q. 하루 4000IU를 먹어도 괜찮을까요?

4000IU는 연령대와 관계없이 하루 상한 섭취량으로 제시된 숫자입니다. 상한선 자체이므로 장기 복용 전에는 현재 수치를 확인하고 의료진과 상의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하루 10000IU를 넘기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Q. 창가에서 햇빛을 쬐면 비타민D가 만들어지나요?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창문 유리는 UVA만 통과시키고 합성에 필요한 UVB는 막기 때문입니다. 자연 합성을 기대한다면 하루 20분 이상 바깥에서 직접 햇볕을 쬐어야 합니다.

정리하면 비타민D 결핍의 기준은 25-OH 비타민D 20ng/mL 미만이고, 그 위라도 30~40ng/mL에 못 미치면 부족이나 불충분으로 보는 시각이 있습니다. 위험군에 해당하거나 애매한 수치가 나왔다면 혈액검사로 확인한 뒤 보충량과 재검사 시점을 의료진과 정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의학적 진단이나 처방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있거나 복용 중인 약이 있다면 전문의와 상담하세요.